만두전골 황금레시피

만두전골 황금레시피만 제대로 익혀두면, 특별한 날뿐 아니라 평범한 저녁 식사도 푸짐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요. 속이 꽉 찬 만두와 시원한 국물, 각종 채소의 어우러짐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저는 손님 초대 때마다 이 만두전골을 끓이는데, 매번 “국물 진짜 맛있다!”는 칭찬을 들어요. 오늘 그 황금비율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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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재료와 밑손질

재료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도 충분하지만, 아래의 재료들을 넣으면 감칠맛과 국물맛이 살아나요.

재료 구성은 국물맛을 내는 '육수 재료', 만두전골을 풍성하게 해주는 '속재료', 그리고 감칠맛을 살리는 '양념장'으로 나뉩니다.

만두 : 고기만두 또는 김치만두 8~10개
채소 : 배추, 쑥갓, 청경채, 팽이버섯, 표고버섯, 대파
육수 재료 : 다시마(5x5cm) 1장, 멸치 한 줌, 무 1조각
양념장 : 국간장 2큰술, 진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5큰술, 후추 약간
그 외 : 칼국수나 당면 사리, 두부 1모

※ 김치가 있다면 잘 익은 김치를 함께 넣으면 국물맛이 깊어져요. 저는 김치 1~2장도 함께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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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국물의 비법, 육수 만들기

육수가 전골의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맹물에 끓이는 것과 육수를 따로 내는 것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저는 아래 방식으로 육수를 내면 진한 감칠맛이 살아나서 매번 이 방법만 씁니다.

1. 냄비에 물 1.5L를 붓고 다시마, 멸치, 무를 넣고 중불로 10분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 멸치와 무는 10분 정도 더 끓이세요.

잡내 없이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을 원하신다면 꼭 육수 따로 내기 추천드려요.

2. 육수를 체에 걸러 맑게 준비해둡니다.
건더기는 제거하고, 국물만 남겨 준비해두세요.

이 육수를 냉동 보관해두면 다른 찌개나 전골에도 응용 가능해서 정말 편리해요. 저는 2L씩 만들어서 밀폐용기에 나눠 보관합니다.

재료 배치도 중요해요

전골 냄비에 예쁘게 재료를 배치하면, 먹기도 전에 시선부터 사로잡아요. 가운데 만두, 양옆에 채소와 두부, 위에는 팽이버섯과 쑥갓을 얹는 방식이 가장 흔하고 보기 좋아요.

특히 아이들이 함께 먹을 땐 맵지 않게 고춧가루를 조절하면 좋아요.

보글보글 끓는 만두전골, 국물 한 숟가락 떠먹는 순간 마음까지 따뜻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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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전골 끓이는 순서 정리

재료와 육수가 준비되었다면 본격적으로 만두전골 조리에 들어갑니다. 전체 조리 시간은 약 25~30분 정도로, 생각보다 금방 완성돼요. 아래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 해보세요.

전골냄비에 손질된 채소, 두부, 만두를 예쁘게 배치합니다.
중간에 양념장을 풀고, 맑게 우려낸 육수를 붓습니다.
중불로 5분 정도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약간 줄여 10분 정도 더 끓입니다.
채소 숨이 죽고 만두가 말랑해지면 쑥갓, 버섯 등을 마지막에 올려 2~3분 더 끓입니다.
기호에 따라 칼국수나 당면 사리를 추가하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국물이 부족하면 끓는 물을 추가해도 되며, 간은 국간장으로 맞추면 깔끔해요.

재료	역할	비고
만두	메인 재료, 육즙과 풍미	고기/김치 둘 다 OK
육수	깊은 맛의 핵심	미리 우려두기
양념장	간 맞춤, 감칠맛	입맛에 따라 가감